쫌쫌따리 마신 차 🍵 6 본문

🍵 서요량 - 동방미인 6성 22冬
밤고구마 한입 크게 먹고 새콤한 과일 쬐끔 먹는듯한 차.
막상 먹으면 맛있는데
영 손이 안 가서 22년 겨울 차를 아직도 갖고 있다.
심지어 반 이상 남음ㅎㅎ
맛은 있는데... 희안허네...
땡기지가 않어...

🍵 월광백
제조사 불명의 월광백🌕
이것도 22년도쯤에 차친구에게 구매한 것...
그땐 지금보다 더 차알못이었는데
월광백이란 이름이 예뻐서 + 단맛 나고 맛있단 말에 홀려서
냅다 80g 인가? 샀었다.
막상 마셔보니 내 생각과는 다른 맛이라
한 서너 번 먹고 그대로 방치 중이었는데
새로 산 토림도예의 양이잔 보름달 토끼랑 맞추고 싶어서 꺼내왔다ㅋㅋㅋ
오랜만에 마시니 예전보단 맛있게 느껴지는 듯..?🤔
찻잎이 숙성됐나(?)
연한 단맛과 시원한 끝 맛이 꽤 괜찮다.
종종 꺼내 마셔야겠다.

의도한 건 아닌데 찻물에 비치는 빛이 절묘해서 찍어봄✨

240714
🍵 티에리스 - 실롱 메갈라야 라키슈 다원 샤이니 힐스
(tieris - Shillong Meghalaya Lakyrsiew Tea Estate Shiny Hills)
지역 이름 + 다원 이름 + 차 이름 조합인데
아무래도... 영어라 그런가...
초면엔 이게 먼 소리고 싶었다ㅎ
이름 완전 김수한무거북이와두르미급.
례 암튼 저런 뜻이고예...
마셔보니 밤고구마 같은 구수한 맛이 젤 처음에 느껴졌고
입에 들러붙는 듯한 물엿..? 아니면 찐득해진 설탕 같은 단맛과
씁쓸한 맛 + 싸한 풀냄새가 입에 남는 차였다.
아주 약간 입에 파스 바른 듯한 느낌도 들고..?
봉투에 꿀과 하귤 마말레이드를 바른 토스트와 딜과 크레송,
여러 허브들과 작은 꽃들, 초여름의 문턱 너머 비밀의 정원.
이라고 쓰여있던데 음... 이 느낌이 뭔지
두루뭉술하게는 알 것 같은 늑김적인늑김🤪
뭔가 덥고 습한 날 바람이 살랑이는듯한 시원함이 있는 차라
금방 한 봉지 비울 것 같다😊

🍵 이음 - 금훤 목책 철관음 24春
흐음...
'누룽지 사탕에 살구와 복숭아를 더해'
라고 소개하는 차인데
누룽지 사탕밖에 모르겠다.
내 입엔 탄 맛 나는 누룽지+보리차 늑김🤪
입안이 얇게 코팅 된 듯 약간 미끄리한 그런 느낌도 있고...
물복, 딱복 그 사이 어드매의 복숭아 같은 핵과류 뉘앙스가 메인 향조 라는데
이건 모르궜어요ㅠㅋㅋㅋㅋ
아 다 마시고 나면 약~간 새콤한 맛이 혀에 남아있긴 했다.
근데 존재감이 그리 크지 않았는데...🥲
뭐 복숭아 향을 크게 기대한 건 아니라
나름 괜찮았음!
무난혀요.
구수한 맛 나는 차는
웬만하면 다 맛있다 느끼는 입맛이라
이 차도 잘 마시긴 했지만...
본품을 사진 않을 것이다...
단편선으로 만족🙃

🍵 만수가 만든 차 - 여름홍차(24년)
향긋한 고구마 맛...!
새콤한 맛도 살짝 나긴 했는데
구수달큰한 고구마 맛이 더 커 제대로 느끼진 못했다ㅋㅋㅋ
한국홍차 마실 때마다
약간 할머니 집 생각나는 향(?)이 느껴지는데
이 차도 그 향이 나긴 난다🤔
개인적으론 불호인 향이긴 한데...
그래도 이 차는 고구마 같은 맛이 더 강해서 맛있게 잘 마셨다!
밀크티로 마시면 더 맛있을 거 같다😋
냉침 밀크티로 한번 마셔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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