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칠이삼 2024. 11. 20. 19:30





이상하게 오늘은 포담 야생용주홍차가 땡겼음.
지난번에 마셨을 때 뜨차는 낙엽맛만 났던 걸로 기억하는데
왜 땡겼을까....🤔
아무튼 무슨 계시받은 것 마냥 이 차를 안 마시면 안 될 것 같아서 밥 먹고 얼른 우렸음.

오랜만에 마시니까 기억 속 맛과는 다른 맛이남...
구수한 맛도 있고 꿀 같은 단맛도 남.
새콤달콤하니 맛있음...
아... 큰 용량의 티팟에 오래 우려야 맛있는 차였네...
저번엔 다포법으로 마셨는데 영 맛이 없었음...
우리는 방법이 잘못 됐었군😂
유리티팟이라 찻잎 풀어지는 모습 보는 재미도 있었음ㅋㅋㅋ

불현듯 그동안 내가 맛없다 한 차들도 우리는 방법이 맞지 않아 그런 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듦🤔
하나씩 다시 마셔봐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