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쫌따리 마신 차 🍵 3

🍵 이음 - 수향 삼림계靑 23春
지난번에 마셨을 때 그다지 입에 맞지 않아 손이 안 가던 차.
오늘은 온도랑 물양을 다르게 해서 마셔봤다.
저번보다는 맛이 괜찮아졌지만
여전히 내 취향은 아님...
향신료스러운 텁텁한 풀냄새와 밍밍한 맛...
개완 뚜껑에서 은은하게 나던 단내는 좋았는데
이거 빼곤 다 별로...
🥲

🍵 이음 - 밀향 홍운 홍차 20冬片
말해 뭐해 그냥 맛있다.
새콤달콤하고... 과일향 향긋하고...
🥹
산지 꽤 됐는데 맛있어서 애껴먹었다...
더 아끼다 똥 되기 전에 얼른 먹어야지🙄

🍵 이음 - 유자꽃 밀향 홍차 V3 24春 냉침
어제 우려먹고 냉침 한 것.
뜨차랑 다른 느낌으로 맛있다...!
확실히 냉침 하니까 향이 더 살아났다.
용안꽃차랑 비슷한 느낌?
입에 들어올 땐 꽃향기가 도드라지고
마시고 난 후엔 마이구미 향이 슬쩍 난다.
많이는 아니고 미미한 단맛도 느껴졌다.
어제 여러 번 우려먹어서 단맛은 다 빠졌나 보다😏
다음번엔 새 찻잎으로 냉침 해봐야겠다.
이 향에 단맛이 추가된다면 더 존맛이겠지🥹

🍵 하니앤손스 - 디카페인 바닐라 코모로
곧 자야 되는데 홍차 마시고 싶어서 고른 차.
열에 일곱 정도는 바닐라 가향차를
느끼하거나 역하다 느끼는 편인데
이 차는 괜찮았다.
달달한 밀크초콜릿 생각나는 향!
마셔보니 디카페인이라 그런가 맛은 아주 가볍다.
향기 나는 물 같기도 하고🤪
그래도 밤에 홍차를 마실 수 있는 게 어디야 싶어서
내 마음속 점수 후하게 줬다ㅋㅋㅋ

🍵 밀도우롱
차문화대전에서 사 온 밀도우롱.
음... 그 편의점에 파는 델픽 납작 복숭아 우롱티 같다.
근데 이제 단맛은 없는...
시음했을 땐 복숭아 향이 은은했던 거 같은데
오늘 내가 우려 마셔보니 인공적인 복숭아 향이 너무 강했다🥲
연하게 마시고 싶어 찻잎도 조금 넣었는데...
그리고 끝 맛엔 우유의 느끼함이 느껴졌다.
델픽 납복 음료수에 우유 조금 부은 느낌...
5포나 되어서야 향이 좀 날아가 괜찮았는데
문제는 차 맛도 사라져벌임...
맹물이되
흠... 애매하다...
남은 차는 사이다에 냉침 해서 마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