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밀홍 - 오카이티 홍차

티칠이삼 2024. 11. 2. 00:09
아라비아핀란드 아네모네

 

오늘 마신 차는 직접 구매한 게 아니라

예전에 소분으로 받은 차여서 사전 지식이 1도 없었다🤪

소분 봉투에 밀밀홍 오카이티 홍차라고 쓰여있긴 했는데

검색해 봐도 안 나와서 잠깐 당황했다ㅠㅋㅋㅋㅋㅋ

오카이티로 다시 검색해 보니 인도의 다원이라고 나왔다.

아마 이 다원의 다즐링인 것 같다.

봉투를 열어보니 찻잎이 푸르푸릇했다.

FF 다즐링인가봐🤔

우려서 마셔보니 FF 다즐링 맞다.

들꽃 냄새? 꽃집 냄새..? + 풀 냄새가 난다...

생풀 같은 향을 싫어하는 나에게는 썩 취향에 맞지 않은 차...

FF 다즐링 마실 때마다 생각하는 건데

풀숲에 들어가면 나는 싸한 풀내가 입에서 느껴지니 별로다...

밍밍한 차 맛과 풀 내음이 강하게 나는 차...

푹 젖은 찻잎에서는 다디단 냄새가 나던데

차에서는 글쎄... 단맛은 잘 못 느꼈던 것 같다.

찻잎 냄새만큼의 맛이 났으면 좋다고 마셨을 텐데😂

한 번 더 마실 수 있는 양이 남아서

다음번엔 개완으로 우려 마셔볼 생각이다.

역시 내 입맛에 맞는 건 SF 다즐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