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 - 유월 대우령 21春 본문

맛이 없진 않았는데 내 취향은 아닌 차...
봉투 열자마자 맡은 향은 달달한 김 과자 냄새였음.
데운 개완에 찻잎 넣으니 생강 향 슬쩍 추가된 김 과자 냄새남.
우리는 방법을 크게 타는 차가 아니라길래 내 맘대로 90도, 30초~ 1분 우렸음🙃
질감? 식감? 암튼 입에 닿는 느낌이 좀 희한함.
다시마 불린 물 마시는 느낌(맛 x 느낌만)...
물이 입에 챡 붙는 게 아니라 젤리처럼 모양 잡혀있는 듯한 느낌이 듦...
음... 미끌미끌🫠....
콩가루 같은 고소한 향도 나고 씁쓸한 맛도 좀 나긴 했는데 뭐라 그러지...
전반적인 맛이 연하다..? 맹숭맹숭한 맛...?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내 혓바닥은 만족하지 못했음ㅎ

항상 이음 브루잉 가이드 보고 그대로 따라 했었는데
그게 없으니 어케 우려야 될지 모르겠음 흑흑
찻잎과 물의 비율, 물 온도, 우리는 시간 알랴죠요알랴조요............
나 같은 차알못에게 믿는 구석은 그것뿐이었는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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